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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당초 첫 상대인 이스라엘에 비해선 쉬운 상대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미주 예선 당시 맷 켐프, 토드 프레이저 등 전직 빅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앞세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상대적으로 젊고 기량 편차가 크지 않은 이스라엘에 비해선 물음표가 많이 붙는 팀으로 여겨졌다. 김경문호가 이스라엘전(7월 29일)을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미국과 맞붙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소시아 감독이 개최지 일본에서 수위급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포함시키면서 무게감을 확 늘렸다. 국내 투수와 같은 변화구 위주 투수가 수두룩하고 사이드암, 언더핸드 유형도 심심찮게 경험한 NPB 소속 선수의 합류는 김경문호의 강점이 상쇄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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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는 예선 B조 1위로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과의 승자조 토너먼트 맞대결을 그려왔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은 이를 장담하기 어려운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최악의 경우 B조 수위을 차지하지 못한 채 토너먼트에 진출해 패자 부활전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치른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 한국 야구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역대급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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