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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김희원 코치 사망 충격' 정정용 감독, 대전전 벤치 앉지 않는다

박찬준 기자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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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벤치에 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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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를 치른다. 정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이랜드는 최근 비보를 접했다. 김희호 코치가 지난 7일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이 된 김 코치는 2009년 영국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A코칭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축구지식, 선수단 관리 등의 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로 경력 없이 일찍 지도자 수업을 받기 시작해 영국에서 자격증을 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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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 2014년 이랜드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등에서 활약했다. 일본 사간도스에서 윤정환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 쇼난 벨마레에서도 코치 생활을 했다. 김 코치는 2020년 이랜드로 돌아와 정정용 감독의 뒤를 받쳤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기가 있는 이날은 김 코치의 발인이 있는 날이었다.

정 감독은 김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구단도 주치의와 상의 결과 지금의 멜탈로 경기를 지휘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 김은영 사무국장은 경기 전 기자단과 만나 "오늘 경기에 정 감독님이 불참했다. 슬픈 일이 있었다. 3일 동안 사무국 전체 직원과 정 감독님이 김 코치 보내드리는 일정까지 마쳤다. 직원들은 대전으로 왔고, 감독님의 몸이 좋지 않다. 앞으로 많은 경기 남아 있는데 경기장에 오는게 무리라고 판단했다. 대항으로 가는 것을 권유드렸다"고 했다. 이날 선수단은 인창수 코치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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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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