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로 야구 선수에게 가장 뜻깊은 순간 중 하나는 자신의 응원가가 야구장에 울려퍼질 때다.
언제인지 예고도 없이 자신이 타석에 나설 때 응원가가 울려퍼진다. 자신의 응원가에 대해 응원단과 사전 협의를 한 적도 없기에 선수도 경기장에서야 응원가를 처음 듣게 되고 그 순간의 기쁨은 1군 데뷔 때에 비해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온다. 자신의 응원가가 생겼다는 것은 1군 선수로 팀에서, 응원단에서, 팬들이 인정을 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1군에 처음 올라왔음에도 곧바로 적응해 주전이 된 LG 트윈스 문보경도 자신의 응원가가 나왔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했다.
문보경은 5월에 1군에 등록된 이후 줄곧 1군에 머물면서 타율 2할7푼, 37안타, 7홈런, 25타점, OPS 0.875의 훌륭한 기록으로 로베르토 라모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좋은 출루율(0.386)을 가지고 있어 후반기엔 테이블 세터로의 기대감도 크다.
문보경은 "응원가를 들으면서 내가 야구하면서 내 응원가도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응원가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너무 마음에 든다"며 환하게 웃었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자신의 응원가를 찾아서 몇번이고 반복 듣기까지 했단다.
"무적 LG 승리위해 날려버려라. LG의 문보경(안타) LG의 문보경(홈런)." 매우 단순한 가사지만 강렬한 리듬의 문보경 응원가는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문보경이 은퇴할 때까지 함께 할 응원가다. LG 팬들이라면 첫 음이 나올 때 바로 노래가 나올 정도가 된다면 완전히 1군 주전이 됐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문보경과 뗄 수 없는 노래가 됐다. 당연히 뿌듯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예전 문보경이 어릴 때 두산 열성팬이었던 아버지는 당연히 아들의 팀인 LG팬으로 돌아선지 오래다. 그리고 자랑스런 아들의 응원가는 핸드폰 벨소리가 됐다고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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