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불펜 투수 함덕주가 하루 더 쉬어간다.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등판 대기를 하고 이후엔 등판 다음날만 휴식을 주는 등판 후 하루 휴식의 스케줄로 당분간 시즌을 치르게 된다.
함덕주는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피칭을 하지 못하다가 통증이 잦아들며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2군에서 퓨처스리그와 연습 경기 등으로 4차례 실전등판을 한 뒤 14일 1군에 등록됐고, 당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등판해 LG 유니폼을 입고 첫 홀드를 기록했다.
3-2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첫 타자 이원석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7번 김헌곤을 유격수쪽 빗맞힌 타구를 유도해 병살타로 처리했다. 8번 김지찬에게 125㎞의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또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김대유로 교체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0㎞를 찍었고 투구수는 11개였다.
15일 경기전 류 감독은 함덕주의 피칭에 만족감을 보였다. "나쁘지 않았다"는 류 감독은 "베스트 컨디션의 구위는 아니었지만 공백기가 4개월 정도 됐고, 첫 등판이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자기가 준비한 구위를 보여줬다. 앞으로 팔에 문제가 없다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직 연투가 힘든 함덕주는 16일 창원 NC전까지 이틀 휴식을 하고 다시 불펜 대기에 들어간다. 류 감독은 "2군에서 사흘 휴식으로 던졌고, 이틀 휴식으로 두번 던지고 올라왔다"면서 "한번만 더 이틀 휴식을 주고 다음부터는 하루 휴식을 주는 것으로 트레이닝파트와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뼛조각이 여전히 팔꿈치에 박혀 있는 상태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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