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특급' 하메스 로드리게스(30)가 에버턴을 떠나 카타르리그 알라얀으로 이적했다.
알라얀 구단은 23일(한국시각)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웰컴(welcome)'이라는 한줄과 함께 하메스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하메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눈부신 활약으로 콜롬비아의 약진을 이끌었고, 2014~2015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29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으나 이후 폼이 떨어지며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17~2018, 2018~201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2시즌간 임대로 뛴 후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으나 8경기 1골에 그쳤고 지난해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러브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 입성, 21경기 6골을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후 올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하메스는 결국 빅리그를 떠나 카타르행을 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