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에 참패한 후폭풍이 거세다. 너도나도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유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 웨인 루니도 쓴소리를 뱉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니는 "(리버풀전 패배를)보고 있기가 어려웠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 리버풀은 맨유와 마찬가지로 환상적인 팀이다. 맨유와 리버풀의 차이가 딱 하나 있다. 리버풀은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움직인다는 것이다"라 지적했다.
맨유는 9라운드까지 4승 2무 3패 승점 14점 7위다. 4위 웨스트햄과 승점 3점 차이, 1위 첼시와는 승점 8점 차이다. 그리 나쁜 출발은 아니지만 안방 올드트래포드에서 숙적 리버풀에 0대5로 완패하는 참사 충격이 너무 컸다.
루니는 맨유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봤다.
루니는 "선수들이 많은 돈을 받고 있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선수들이 수비할 의향이 없다.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이 없다. 이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다. 그들에게는 큰 책임이 있다. 맨유 같은 클럽에서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솔샤르 감독 경질설도 떠도는 중이다. 루니는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것이 옳다고 느낄 것이다. 경질을 하든 하지 않든 계획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맨유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다. 맨유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그래도 솔샤르는 파이터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맨유는 10라운드 토트넘 원정을 떠난다. 31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5승 4패 승점 15점, 맨유에 승점 1점 앞선 6위다. 토트넘 누누 산투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 위에 오른 상태라 물러 설 수 없는 한 판이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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