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단독 2위를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15일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6대64로 완파했다.
신한은행은 5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초반 돌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하나원큐는 1승6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은 대등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 곽주영이 있지만, 골밑의 높이가 좋은 팀은 아니다. 하나원큐 입장에서 매치업은 대등했다.
신지현을 중심으로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고, 주효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곽주영 등 실책이 많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전반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돌리면서 승부처에서 주전들의 체력을 아껴두려는 복안. 자연스럽게 조직적 움직임에 균열이 났다. 결국 하나원큐가 1쿼터 17-18, 1점 차로 뒤졌지만 2쿼터 역전에 성공하면서 37-36, 1점 차로 앞선 채 리드를 마쳤다.
단, 3쿼터부터 신한은행은 정예 멤버를 집중 투입하기 시작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체력적 부담감이 있었다. 스크린 플레이가 사라졌고, 신한은행의 수비에 무리한 1대1 공격이 많았다. 절정의 슈팅 감각을 가진 신지현이 3점포로 대응했지만, 신한은행의 조직적 움직임에 의한 공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역전에 성공했다. 트랜지션이 제대로 작동하자, 하나원큐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유승희의 딥 3가 림을 관통했다. 56-52, 신한은행의 리드. 유승희가 다시 골밑 돌파, 이경은의 3점포까지 터졌다. 3쿼터 막판 한채진이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주도권을 잡은 신한은행은 4쿼터 김단비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와 강계리의 코너 3점포까지 터지면서 75-59, 16점 차 리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25득점, 유승희가 14득점, 김단비가 17득점을 집중했고,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3득점, 양인영이 1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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