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게으른 천재' 델레 알리는 과연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토트넘이 22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EPL 홈 데뷔전이다.
한데 중원에 공백이 생겼다. 호이비에르는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올리버 스킵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알리에게 눈길이 쏠린다. 그 또한 SNS를 통해 '훈련, 준비는 끝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도 "토트넘은 박스에 침투해 상대 수비수를 쥐락펴락할 미드필더가 필요한데 그 선수가 바로 델레 알리"라며 "알리는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아 콘테 감독과 함께 훈련했다. 아마 알리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알리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콘테 감독은 리즈전 기자회견에서 그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윙크스와 은돔벨레 중 고민 중"이라며 웃은 후 "선택지가 많지는 않지만 우리는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 꽃을 피웠지만 이후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선 '게으른 천재'로 낙인찍혔다.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아직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알리가 리즈전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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