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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 클럽하우스에 커피차가 찾아왔다. 선수단은 휴가중. 누가 갑자기 커피차를 보냈나 했더니, 주민규였다. 자신을 가르치는 정조국 코치에 이어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에 오른 보답을 하고자 상금으로 커피를 배달하게 된 것이다. 코칭스태프, 동료 뿐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시즌을 함께 한 유소년팀, 건물관리팀, 식당 직원들에게까지 커피와 함께 일일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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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끝이 아니다. 제주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구단과 기부 논의를 하고 있다. 주민규는 이번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에 자신의 사비를 더해 상당 액수의 기부금을 낼 예정이다. 제주 지역의 성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자신이 지금 위치까지 절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주민규는 시즌 중 힘든 가운데도 구단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표 선수로 적극 참여하며 프로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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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는 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정말 훌륭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팀을 먼저 생각하고 주변을 살뜰하게 챙겨 큰 힘을 얻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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