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조국이 넷째 임신 소동에 정관 수술을 결심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관 수술을 결심하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은과 여동생은 정관수술을 하러 간 남편들을 위한 보양식으로 해신탕을 준비했다. 김성은은 "얼마 전에 임신인 줄 알고 완전 식겁했다"며 "월경주기가 늦어져서 일주일 동안 둘 다 심각했다. 근데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면 되는데 두려운 게 뭐냐면 진짜일까 봐 못 해보겠더라. 신랑도 했다가 맞다고 나올까 봐 해보라는 말을 못 하더라. 근데 다행히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아니다 싶었다. 남편에게 넷째 낳을 거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해서 그럼 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더 자유롭게 사랑하려면 가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김성은은 처음부터 셋째까지는 바랐었지만, 막상 키워보니 너무 힘들다는 것. 특히 혼자서 육아를 도맡아 하는 김성은은 "넷째 낳으면 남편이 일 때려치우고 와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정조국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해야 된다"며 동서와 함께 정관 수술 상담에 나섰다. 진료실에 나란히 들어간 두 사람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의사는 "수술적인 치료다 보니까 걱정을 많이 한다. 특히 남성의 성 기능이 떨어질까 걱정한다"며 "정관 수술은 정관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더라도 남성성, 성 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안심시켰다.
정조국은 수술에 따른 통증에 대해 물었고, 의사는 "어릴 때 포경 수술 하지 않냐. 그 정도 통증은 아니다. 단 수술 부위에 마취 주사를 하는데 따끔하다. 경우에 따라 수면 마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관 수술 후 임신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도 있다. 몸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재생력 때문에 정관이 자연적으로 다시 붙을 수도 있다. 단순하게 잘라주면 다시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잘라주고 양쪽을 묶어주고 그다음에 잘린 단면도 레이저로 소작한다"고 말했다. 설명을 들은 정조국과 동서는 수술 전 필수 코스인 남성 건강 검사를 했다. 정조국은 요속 검사 결과가 기준 미달이라는 말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 검사는 정상 수치로 나와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후 정조국과 동서는 집으로 돌아왔고, 김성은 자매는 지극정성으로 남편들을 챙겼다. 정조국은 수술을 하고 왔을 거라고 굳게 믿는 김성은에게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이건 부인을 위한 선물이라더라. 돈 주고는 살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난 다음 주에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정관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말에 충격받은 김성은은 "선물을 줬다 뺏었다"고 말했고, 정조국은 "선물 그냥 주면 재미없다. 줄듯 말 듯 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성은은 "넷째를 원하는 거냐"며 몰아붙였고, 결국 정조국은 "잠깐 나갔다 오겠다. 수술 빨리하고 오겠다. 미안하다"며 황급히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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