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덤덤했다. 이미 알고 있었기에 아쉬울 것도 없었다.
LG 트윈스 김민성(34)의 두번째 FA 기회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2018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LG로 왔던 김민성은 올해가 4년째지만 올시즌 FA 등록일수를 채우더라도 FA가 될 수 없는 상황이다. 2020시즌에 허벅지 부상 등으로 등록일수가 143일에 그쳤다. FA 년수 1년으로 치는 145일에 이틀 모자랐다. 결국 내년시즌까지 뛰어야 FA가 가능해진다.
김민성은 첫번째 FA 때도 등록일수 하루가 모자라 1년 재수를 했던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김민성은 내야 유망주로 조금씩 기회를 얻다가 2010년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KBO가 서류 부족 등을 이유로 공시를 유예하면서 등록이 늦어졌고, 이로 나머지시즌과 합쳐도 FA가 되기엔 등록일수가 하루 모자랐다. 이로인해 2017년이 끝난 뒤 FA가 되지 못하고 1년을 더 뛰었다.
김민성도 당연히 이를 알고 있었다. "2020년에 부상 때문에 이틀을 못채웠다"며 담담하게 말한 김민성은 "그냥 계속 야구하면 된다"며 이미 마음을 다 잡은 듯 대수롭지 않게 웃었다.
이미 벌어진 일이라 그것에 아쉬워할 시간이 없다.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
김민성은 지난해 주전 3루수로 활약했지만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121경기에 출전한 김민성은 준수한 수비로 투수들을 도와줬지만 타율이 2할2푼2리(360타수 80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주전으로 올라선 2009년 이후 최저 타율이었다. 지난해 전반기에 타율 1할9푼9리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김민성은 후반기엔 2할5푼9리로 좋아진 모습을 보인 것이 그나마 다행인 점.
올시즌엔 강력한 경쟁자가 나왔다. LG가 영입한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의 주 포지션이 3루수인 것. 마운드가 강점인 LG는 수비가 중요한 팀이긴 하지만 지난시즌 타격 부진이 우승 실패의 원인이 됐기 때문에 올시즌엔 타격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성이 주전 3루수인 것은 맞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루이즈가 3루수로 나설 수도 있는 것.
김민성은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 "캠프 가서 하다보면 알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에 부상 후 후반기 때 타격적인 부분에 대해 구상한 부분이 있다"면서 "아직 답을 내리진 않았지만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성은 개인적인 FA보다 LG의 우승에 대한 생각이 더 크다. 김민성은 "전력은 올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우승 3루수가 되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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