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우식(32)이 "'기생충' 이어 '그 해 우리는' 글로벌 흥행, SNS 팔로우 수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우식이 지난 25일 스포츠조선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나은 극본, 김윤진·이단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최우식은 극 중 5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 국연수(김다미)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웅을 연기했다.
최우식은 SBS와 동시에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그 해 우리는'의 뜨거운 반응도 언급했다. '그 해 우리는'은 OTT 플랫폼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 24일 기준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고 최고 기록은 비영어권 부문(Non-English TV)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최우식은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그 해 우리는' 이후 SNS 팔로우 수가 확실히 많이 늘었다. 그걸로 실감하는 중이다. 딱히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고 있다. 집 밖을 자주 안 나가서인지 실감을 못하고 있는데 최근 '경관의 피' 무대인사에서 실감을 좀 하긴 했다. 물론 아직까지 피부로 와닿을 정도로 느끼지 못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그는 "처음 드라마를 했을 때부터 과정만 생각하고 들어간 작품이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그 부분은 성공인 것 같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며 "우리 드라마는 사계절을 모두 담은 작품이다. 인간이 계절과 연관된 모든 감정을 모두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인데 그래서 해외 시청자가 우리나라 정서를 모르더라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기생충'(19, 봉준호 감독) 이후 연타석 흥행에 대해 "'기생충'의 성과와 '그 해 우리는'의 성과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기생충'의 경우 초반에는 사실 잘 믿기지 않았다. '우리가 잘 되고 있구나'를 못 느꼈고 지금도 그렇다. 반면 드라마는 잘 된 이후 주변에서 최우식보다 캐릭터 최웅으로 나를 보는 것 같아 신기했다. '기생충'이 잘 됐을 때는 주변에서 최우식을 떠올렸다면 지금 '그 해 우리는'은 최웅으로 봐 줘서 신기하다"고 고백했다.
'그 해 우리는'은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박진주, 조복래, 안동구, 전혜원 등이 출연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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