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레오가 케이타에 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제치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서 레오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2, 25-21)의 완승을 거뒀다. 13승13패를 기록하며 승점 34점을 올린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32점)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1위를 추격하던 KB손해보험은 불의의 일격으로 1위 대한항공과의 승점 4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4-0으로 앞서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OK금융그룹은 레오를 앞세워 빠르게 추격했다. 레오가 스파이크에 이어 KB손해보험 케이타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면서 8-7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두 팀은 1∼2점차의 접전을 펼쳤다. 주로 KB손해보험이 앞서고 OK금융그룹이 쫓는 형국이었는데 마지막 마무리 싸움에서 레오가 끝냈다. 21-21에서 레오의 연속 스파이크로 23-21로 앞섰고, 케이타의 서브미스까지 나오며 OK금융그룹이 25-22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혼자 11득점을 했고, 자치환이 6점을 더한 반면, KB손해보험은 10점을 올린 케이타를 옆에서 도와주지 못했다.
2세트도 1세트처럼 KB손해보험이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에서 KB손해보험이 위기를 넘지 못했다. 22-22 동점에서 케이타의 공격 실수에 김정호의 스파이크마저 아웃되며 OK금융그룹이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레오의 스파이크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1,2세트를 연달아 역전승한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중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한 OK금융그룹은 14-13에서 케이타의 서브 범실에 레오의 서브에이스, 케이타의 백어택 범실로 17-13, 4점차로 앞섰다.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KB손해보험은 18-22에서 긴 랠리 끝에 한성정의 회심의 스파이크가 성공했고, 곧이어 레오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더니 케이타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3점을 더해 단숨에 21-22, 1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스파이크와 서브에이스로 24-21로 다시 달아났고, 레오의 강한 스파이크서브에 차지환의 다이렉트 스파이크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무려 63%의 공격성공률로 29득점을 올렸고, 차지환이 12득점, 조재성이 9득점으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2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4%에 그쳤다. 김정호가 9득점, 한성정이 8득점에 머물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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