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 협박까지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던 메이슨 그린우드(21)가 일단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일(한국시각)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그린우드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달 31일 한 여성을 공격했다는 혐의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린우드의 연인이었던 해리엇 롭슨이 데이트 폭력을 당한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 녹음 파일을 개인 SNS를 통해 폭로하며 그린우드의 추악한 진면복이 드러난 이후였다.
이후 그린우드에게는 성폭행 뿐만 아니라 살해협박 혐의까지 추가됐다.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구속 3일 만에 보석으로 일단 풀려났다. 경찰 측은 이날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20세 남성(그린우드)이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 보석으로 석방됐다'고 밝혔다.
비록 석방됐다고 해도 그린우드는 여전히 범죄 혐의자 신세다. 이미 맨유 구단은 그린우드에 대해 훈련 및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관련 상품 판매도 중단했다. 또한 나이키, EA스포츠 등 스폰서 기업들은 서둘러 그린우드와의 관계를 종료했다. 호날두 등 팀 동료들도 그린우드와의 SNS 연결을 끊었다. 워낙 폭로 증거가 뚜렷해 그린우드의 폭행 정황이 사실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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