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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끝나고, 두산의 이천 베어스파크 훈련장에 함성이 가득 찼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3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2022 시즌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야수조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실내 훈련을 하는 사이 투수조가 먼저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LG와 NC에서 방출돼 팀을 옮긴 김지용과 임창민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합류 했다.
단짝을 이룬 두 선수는 분주하게 훈련장을 오가며 캐치볼과 수비 훈련을 소화 했다. 중간 중간 동료들과 소통하며 팀에 녹아 드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방출된 베테랑 선수들을 활용하는것에 일가견이 있는 두산은 임창민과 김지용이 팀에서 방출 되자 발빠르게 영입했다. 임창민과는 1억2000만 원, 김지용과는 60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하며 자존심도 지켜줬다.
이들은 내년 시즌 두산 불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민은 통산 404경기에서 25승27패94세이브50홀드, 평균자책점(ERA) 3.85를 기록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올해 17홀드를 기록한 투수다. 구위, 피칭 메뉴, 경기운영능력 등은 검증됐다"며 믿음을 보냈다. 임창민이 올해 기록한 17홀드는 자신의 단일시즌 최다 기록이다.
김지용은 최근 2년간 1군 등판이 7차례에 그쳤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152경기에 등판했으나, 팔꿈치 수술 후 재 기량을 찾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지용의 구속은 고려하지 않고, 투구 밸런스를 보고 합격점을 줬다.
두 선수가 두산이 보낸 무한 신뢰에 어떤 보답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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