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중국은 여유로웠고, 한국은 비장했다.
5일 혼성계주에서 충격적 예선탈락. 기대모았던 한국의 첫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반면, 개최국 중국은 혼성계주에서 극적으로 우승, 극과 극 결과물을 받았다.
쇼트트랙이 하루 쉬는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
공교롭게도 중국은 오후 6시30분, 한국은 오후 7시30분 훈련 시간을 배정받았다. 중국의 훈련에 이어 한국이 빙판에 나서는 스케줄이었다.
중국은 차분하게 팀 훈련을 진행했다. 초반 계주 훈련, 중반 여자 500m 훈련, 막바지에는 남자 1000m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고요함 속에서도 여유가 느껴졌다. 김선태 감독과 조용하게 훈련을 지시했고, 안현수 기술코치(빅토르 안) 역시 평소대로 레이스를 이끌면서 선수들의 훈련을 리드했다.
간간이 중국 선수들 사이에는 미소가 나오기도 했다. 훈련이 끝난 뒤 인터뷰는 모두 거절했지만, 차분하면서도 여유있는 모습.
반면, 한국은 비장했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약 2분 여간 대화를 나눴다. 남, 녀 2조로 나뉘어 고강도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에서 '비장함'이 느껴졌다. 선수들끼리 간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차분하다 못해 약간 가라앉아 있었다. 훈련 도중 팀 최고참 곽윤기가 빙판에 미끄러지는 모습도 있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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