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 명의 젊은 라리가 스타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개 구단이 달라붙었다. 아스널이 가장 먼저 영입을 타진하는 와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까지 가세했다. 주인공은 바로 스웨덴 출신 23세 젊은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레알 소시에다드)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각) '맨유와 첼시가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전 유럽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데 7500만파운드(약 122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달려 있다. 자금력이 있는 구단이라면 군침을 흘려 볼 만 하다.
원래는 아스널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삭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최근 몇 달간 공을 들였다. 그런데 맨유와 첼시가 뒤늦게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이 매체는 데일리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하이재킹을 노린다고 전했다. 맨유는 점점 폼이 떨어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선수로 이삭을 노린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삭을 영입해 빠른 세대교체를 하려는 방침이다.
첼시 역시 로멜로 루카쿠가 계속 폼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삭을 주목하고 있다. 이삭의 이적 여부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느냐에 달려있다. 소시에다드는 방출 조항이 발동되지 않는 한 어떤 팀과도 협상할 계획이 없다.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급할 게 없다. 이삭 또한 당분간 이적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수이며, 내 할 일은 경기장에서 팀을 위해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축구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미리 알 수 없다. 무엇도 확신할 수 없다. 일단 나는 여기서 행복하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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