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기량은 물이 올랐다. 관건은 평정심."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이 출격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가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친 16명이 토너먼트로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그야말로 16강전부터는 처절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이상호는 절정이다. 올 시즌 7차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상호를 지도하고 있는 봉민호 감독은 "기량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월드컵 매 대회마다 예선은 항상 3위 이내였다. 어떤 선수와 붙어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문제는 마인드 컨트롤이다. 월드컵 시리즈 초반에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다가 16강 토너먼트에서 욕심을 부리면서 입상권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약간 상승세가 꺾였는데, 다시 페이스를 완전히 찾은 상태"라고 했다.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관건은 마인트 컨트롤이다. 봉 감독은 "이상호가 예선 때와 같은 마음으로만 레이스를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래서 항상 하는 말이 '평상시처럼 타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평점심 유지를 위해서는 마인트 컨트롤이 중요하다.
봉 감독은 "이상호가 한국에서부터 꾸준히 심리 상담을 받았다. 베이징에 도착해서는 전화나 영상을 통해서 계속하고 있다"며 "기량 자체는 물이 올랐다. 클래스가 높아진 느낌이다. 예선 때 처럼 레이스를 펼친다면 16강 토너먼트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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