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유럽이 주목하는 최고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행선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팀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홀란드가 갈 만한 무대는 딱 정해져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홀란드를 품을 만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리그다.
영국 대중매ㅔ 미러는 7일(한국시각) '영입 경쟁에 커다란 변수가 등장하면서 홀란드의 EPL 입성이 코앞에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2년 가까이 이어오던 '행선지 논란'이 종결될 분위기인 셈이다. 홀란드는 아마추어 시절에도 뛰어난 신체 조건과 타고난 골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성인 무대에 나서 더욱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였다. 2년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입단 후 말 그대로 '후덜덜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2년간 모든 경기(79경기)에서 무려 80골을 쏟아냈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엉덩이 부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맨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 등 EPL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각자 소속리그를 상징하는 대표들도 홀란드 영입을 추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황은 무척 복잡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비교적 정리됐다.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스스로 '아웃'을 선언한 덕분이다. 거의 3억 파운드에 달하는 영입자금을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재정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레알의 '포기선언'은 EPL 구단측에는 희망이다. 이제 남은 건 맨시티와 첼시, 맨유, 그리고 리버풀 간의 '진검승부'인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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