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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2미터에 가까운 장신 거포가 거인군단에 합류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가 라이브배팅 훈련에서 연거푸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8일 롯데 선수단은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DJ 피터스도 동료들과 함께 캠프생활을 하고 있다. 피터스는 2미터에 육박하는 19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선수다. 자이언츠에 합류한 게 당연해 보이듯 장신 선수다.
큰 키에서 나오는 힘이 어마어마하다. 캠프 초기지만 잘 맞은 타구는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세 차례 30개의 라이브배팅에서 5~6개의 홈런을 날렸다.
피터스는 롯데와 총액 68만달러(연봉 60만, 인센티브 8만)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파워를 인정 받을만큼 힘이 좋은 피터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넘치는 파워에 비해 삼진 수가 많다는 것이 약점이다. 걸리면 넘어가지만 안 걸리면 그대로 삼진이다.
큰 키에도 주력이 좋은 피터스는 중견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2년 동안 마차도가 내야를 굳게 지켰으나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되는 홈런 갈증을 풀지는 못했다. 올 시즌 피터스의 목표는 분명하다. 한 방 해결사 역할이 필요하다.
롯데 선수들과 친화력이 좋았던 마차도만큼 피터스도 성격이 좋다. 벌써부터 동료들과 장난도 치며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팀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다. 주장 전준우 곁에서 질문도 많이 하고 한국야구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터스는 아직 27살의 어린 선수다. 좋은 성격만큼 성적이 따라준다며 한국에서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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