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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FA 100억 원의 사나이 박건우가 캠프 합류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2022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마산야구장. 지난 4일 진행된 훈련에서 NC 박건우는 즐거운 분위기 속 훈련을 소화했다. 아직은 모든 게 어색할 신입생 박건우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올 시즌 주장을 맡은 노진혁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009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통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박건우는 8년이라는 긴 시간을 2군에서 보내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2013시즌 1군에서 34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기 시작한 박건우는 8년 만인 2016시즌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박건우는 타석에 들어서면 노림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수와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1군에서 9시즌을 치르며 92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6 1020안타 88홈런을 기록했다. 가장 넓은 구장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6~2017 두 시즌 연속 20홈런을 넘길 정도로 장타력을 갖춘 박건우가 창원NC파크에서는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할 지도 관심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건우는 NC와 6년 최대 100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정들었던 잠실구장을 떠나 새로운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뛰게됐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룡군단에 합류한 신입생 박건우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추운 날씨 속 진행된 훈련이었지만 박건우는 밝은 표정으로 새로운 식구들과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몸이 다 풀린 박건우는 배트를 들고 타격 케이지에 들어가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이동욱 감독과 채종범 타격 코치는 박건우의 훈련을 지켜보며 만족스럽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신입생 박건우도 누구보다 파이팅 넘치게 스윙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산에서 3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박건우가 2022시즌 NC 다이노스의 우승 청부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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