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라운드에 침입한 것 자체가 문제지만, 과잉진압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각)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경기에 침입자가 난입했다. 경기장 관리자들이 난입자를 잡아 질식하게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은 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대결을 펼쳤다. 이른바 '밀란 더비'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급기야 경기 중 한 팬이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의 서포터로 추정되는 한 젊은이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다가 결국 몸싸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일단 보안 요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몰려들었다. 그들 중 한 명은 침입자의 머리채를 잡은 뒤 그의 팔을 목에 감았다. 또 다른 한 명은 침입자를 바닥에 고정하기 위해 다리를 사용했다. 결국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 등이 달려들어 젊은이가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다. 팬들은 관계자들의 가혹함에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보안 요원들이 바닥에서 꼼짝 않고 서 있는 사람을 향해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밀란 선수들이 잘했다', '그래도 경기를 방해하는 것은 잘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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