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일본의 자존심 하뉴 유즈루가 올림픽 3연패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뉴는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5.23점에 예술점수(PCS) 43.00점으로 합계 95.15점을 받아 연기를 펼친 21명 가운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점 111.82점에도 턱없이 모자랐다.
4그룹에서 세 번째로 등장한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에서 흔들렸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싱글 처리됐다. 이어진 연기에선 흔들림이 없었다. 콤비네이션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는 깔끔하게 성공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 이어 트리플 악셀,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흠이 없었다.
하뉴는 6일 입국한 후 7일 한 차례 빙질 적응 훈련을 펼쳤다. 하뉴는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면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스웨덴)에 이어 94년 만에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그러나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로 금메달 전선에 위기를 맞았다.
하뉴의 강력한 라이벌인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은 5조 4번째(28번)로 연기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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