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빙속 괴물' 김민석(23·성남시청)이 깨어났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은 2021~2022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쓴 1분43초05. 개인 최고 기록은 2019년 쓴 1분42초54다.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서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렀다. 누이스는 2018년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기도 하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김민석은 300m 구간을 23.75초로 통과했다. 누이스와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며 속도를 높였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바퀴였다. 김민석은 1분44초24를 기록했다. 20명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민석은 19세 나이로 나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중장거리 영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민석은 당시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 등과 함께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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