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MC몽이 대 중국팬 사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MC몽은 10일 자신의 SNS에 "내 소신에 꼬리내린 적 없다. 국적을 떠나 날 믿어준 사람들에게 사과한 것이다. 정치적 발언을 했나? 내가 뭘 했나? 악플 세례에 사과라니? 내 소중한 팬들에게만 미안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MC몽은 쇼트트랙 편파판정 소신발언 후 입장을 번복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MC몽은 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각각 조 1,2위로 준결승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을 받자 SNS를 통해 "할 말을 잃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욕설이 가득한 DM을 보냈고 MC몽은 "내 나라를 응원하는 것,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에 실망했다면 내 팬 안해도 된다"고 맞섰다.
그러자 중국 네티즌들은 악플 테러에 나섰고, MC몽은 "10년을 함께 한 중국팬들이 단 한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 없다.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내가 흥분한 거 인정한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 만큼은 상처주고 싶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MC몽은 2010년 고의로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대법원은 2012년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것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했다.
이후 MC몽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는 한편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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