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준준결선은 너무 쉬웠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과 이유빈이 1000m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선을 여유있게 통과했다.
이유빈이 앞서 열린 2조 경기에서 스타트를 잘 끊었다. 2위로 출발을 한 이유빈은 두 번째 바퀴에서 곧바로 선두로 치고 나갔고, 남은 레이스에서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스케이팅을 펼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9일 열린 예선에서는 생각보다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탈락 위기에 몰렸었지만, 이날 준준결선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남은 경기들을 기대케 했다.
에이스 최민정도 여유가 있었다. 4조에 속한 최민정은 경기 초반 대열 중간에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렸다. 최민정은 5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강력한 경쟁자 산토스(미국)와 선두 대열을 만들었다. 3바퀴 남은 상황에서 스케이트 날이 살짝 걸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넘어지지 않았다. 산토스에게 1위를 내줬지만, 결국 2위로 준준결선을 통과하게 됐다.
한편, 1조에 속한 강력한 우승 후보 수잔 슐팅(네덜란드)은 준준결선 레이스에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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