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먹튀'로 전락한 가레스 베일이 모처럼 만에 호평을 받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PSG)와의 16강 1차전 선발 출전 가능성도 생겼다. 엄청난 신분 상승(?)이다.
베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양팀이 0대0으로 비겼다. 베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4개의 슈팅을 때리고,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도 건네는 등 나름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베일이 1군 경기에 선발로 나선 건 지난해 8월28일 이후 처음. 이번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었다. 카림 벤제마의 부재로 어렵사리 기회를 얻었는데, 모처럼 만에 잡은 기회를 제대로 살린 베일이다.
레알은 16일 PSG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이 PSG전에 선발로 나설지는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앞으로 며칠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 선수 전원이 합류하기를 바란다. 다만 베일은 오늘 출전 기회를 얻었다. 득점할 수도 있었고, 위협적인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그에게 부탁한 모든 플레이를 해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베일은 올 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지에서는 토트넘과 이미 사전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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