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을 떠나 프랑스 리옹으로 단기 임대된 미드필더 은돔벨레(26)가 두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도움. 리옹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첫 선발 출전에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패스 정확도도 90% 이상이었다. 토트넘 시절의 은돔벨레와은 좀 다른 모습이었다.
은돔벨레는 13일 리옹 홈에서 벌어진 니스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을 뛰었다. 리옹이 1-0으로 리드한 후반 7분 에캄비(리옹)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은돔벨레는 2-0으로 승리가 굳어진 후반 45분 교체아웃됐다. 리옹이 2대0 승리했다. 은돔벨레는 평점 7.7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받았다. 팀내 최고 평점 파케타(8.2점)에 이은 두번째 평점이다. 은돔벨레는 리옹 임대 이후 두번째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총 뛴 거리는 10.3㎞였고, 패스 정확도는 93%로 높았다. 총 97번 볼터치했고, 키패스도 두번 했다.
그런데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의 이번 경기력에 대해 '여전히 EPL 선수는 아니다. EPL은 야수이고, 리그1은 베이비다' '10.3㎞는 부족하다. 토트넘 시절을 넘어서지 못한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놀랍지 않다. 그 주변에 좋은 미드필더들이 있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리옹은 13일 오전 9시 현재 승점 37점으로 6위로 도약했다. 니스는 승점 42점으로 3위다.
은돔벨레는 1월말 토트넘에서 리옹으로 단기 임대됐다. 이번 2021~2022시즌 말까지 리옹에서 뛰는 조건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계약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2019년 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사왔다. 그런데 기대만큼 토트넘 주전 선수로 도약하지 못했다. 그를 영입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후임 사령탑 무리뉴 메이슨 산투 그리고 콘테 감독에게서 신뢰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경기에선 토트넘이 끌려가고 있는 교체 상황에서 천천히 '산책' 교체를 해 토트넘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고, 그 장면이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게 된 결정타였다.
리옹으로 컴백한 은돔벨레는 지난 6일 모나코 원정에서 첫 교체 출전해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리옹 출전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고, 미드필더로서 정확한 패싱력과 태클 등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당시 후반 시작과 함께 조커로 들어갔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총 62번 볼터치를 했고, 패스 정확도는 91%(43번/47번)로 매우 높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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