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과 정부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한국게임정책학회가 출범했다.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재홍 숭실대 교수는 8일 서울 숭실대 조만식기념관에서 한국게임정책학회(이하 학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학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시대 트렌드에 맞춰 게임산업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논의와 현실적인 정책 제언이 필요하다는 학계와 업계, 정관계의 공감대가 이뤄지면서 지난해 12월 발족한 후 이날 총회를 가진 것이다.
학회는 향후 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을 1년에 최대 6차례 정도 주관하면서, 게임산업의 문화와 산업, 기술, 제도에 대한 현안과 미래 방향성에 대한 가감없는 정책 제언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날 전했다. 포럼 이외에도 정책 토론회와 간담회, 정부 및 국회와 함께 정책 공청회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학회를 이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재홍 교수는 "생태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메타버스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 P2E 게임 등 융합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정작 국내 게임산업에선 금기시 되거나 제대로 접목되지 못하고 있다"며 "학회는 산업계와 정부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한다. 산업계와 괴리되지 않는 내실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계, 업계, 정관계, 언론계 등 게임산업 관련 전문가들 50여명으로 우선 발족한 학회는 향후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는 분과위원회 등을 설치하며 문호를 넓히고 향후 사단법인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홍 회장과 함께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 이승훈 안양대 게임콘텐츠학과 교수 겸 게임이용자보호센터장, 송석록 경동대 교양학부 교수가 초대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학회는 오는 25일 창립 포럼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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