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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62km 뒤에 숨겨진 수준급 수비 실력...스탁의 매력에 푹 빠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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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새로운 외국인 투수 스탁의 수준급 수비 실력에 지켜본 투수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2022시즌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된 14일 이천 베어스파크. 투수들이 워밍업을 마친 뒤 글러브를 들고 그라운드에 모이자 배영수 코치는 이날도 어김없이 펑고 배트를 들고 나타났다.



이날 투수 수비 훈련 PFP(Pitcher Fielding Practice)에는 박신지, 김도윤, 박정수, 최원준, 이형범, 박소준, 김명신, 김강률, 스탁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배영수 코치가 친 타구를 정확히 포구한 뒤 1루, 2루, 3루, 홈으로 3차례씩 송구하는 훈련이었다.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모두가 못 잡는 타구라고 판단한 공을 스탁이 민첩한 움직임으로 잡아내자 선수들은 "오 나이스"를 외치며 깜짝 놀랐다. 스탁은 별거 아니라는 표정으로 훈련을 이어갔지만, 통역을 맡은 매니저와 몇몇 선수들은 박수를 보내며 스탁의 수준급 수비를 칭찬했다.



최고 구속 162km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스탁의 숨겨진 수비 능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