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트레이드되면 각성할 스타 6위에 뽑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환경이 변화면 잠재력을 터뜨릴 스타 10명을 선정했다. 김하성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잠재력은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 팀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선수라는 이야기다.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에에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예로 들었다.
글래스노우는 2011년 드래프트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지명을 받았다. 피츠버그에서는 2016년에 데뷔했지만 중간과 선발을 오가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탬파베이가 트레이드로 글래스노우를 데려왔다. 글래스노우는 2019년 6승 1패 평균자책점 1.78로 환골탈태했다. 2021년도 5승 2패 평균자책점 2.66 호투했다.
CBS스포츠는 '글래스노우는 큰 변화의 사례다. 그의 재능은 분명했따. 탬파베이가 그를 지도했다. 환경의 변화가 그의 커리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모두가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환경이 변해도 극복하지 못한다. 다음은 눈에 띄는 변혁 후보다'라며 10명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미겔 안두하르(뉴욕 양키스), J.D.데이비스(뉴욕 메츠), 마우리치오 듀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케스톤 히우라(밀워키 브루어스), 카터 키붐(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등장했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밀린다. 김하성을 지명타자로 쓰자니 글러브가 아깝다'라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서 '타티스가 외야로 영구 이동하면 김하성이 유격수를 볼 수 있다. 김하성과는 3년 약 2000만달러 계약이 남았다. 샌디에이고는 지금 김하성을 이적시키고 돈을 확보하는 동시에 김하성에게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김하성이 환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분석했다.
가까운 미래에 유격수 자리가 보장되는 팀을 추천했다. CBS스포츠는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가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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