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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와 김선우(연우진 분)의 핑크빛 연애 기류가 본격화되는 한편, 정찬영(전미도 분)의 건강검진 결과를 알게 된 차미조의 오열로 가슴 아리는 엔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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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평소와 다른 경험을 하고 만난 차미조와 정찬영은 이별의 아픔을 보듬고 새로운 시작에 반색하며 특별했던 자신들의 하루를 공유했다. 언제 울었냐는 듯 "이 언니... 시련의 아픔을 너의 시작으로 달래도 되겠니?"라며 설렘에 몸부림치는 정찬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마음 저리게 하다가도 이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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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하룻밤 인연으로 끝날 줄 알았던 김선우와 함께 일하게 된 차미조부터 묵은 사랑과 이별 중인 정찬영, 자꾸 신경 쓰이는 사람이 생긴 장주희까지 세 친구들은 조금은 달라진 서른아홉을 평화롭게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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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고백으로 웃음꽃이 피어나던 차미조가 우연히 걸려온 선배 전화를 받으면서 극의 분위기는 180도로 달라졌다. 친구들과 함께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정찬영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것. 무언가에 홀린 채 정신없이 선배의 병원으로 향한 그녀는 정찬영이 검진 이후 추가 검사를 받았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그 순간, 정찬영의 영정사진이 드러나면서 마침내 1회에 나온 장례식의 주인공이 정찬영임이 밝혀졌다.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라며 통곡하는 그녀에게선 정찬영을 김진석 눈에 들게 했다는 죄책감과 정찬영을 힘들게 했던 김진석에 대한 원망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이를 모두 본 김선우가 바닥에 엎드려 울고 있는 차미조의 손을 잡으며 마무리됐다.
평생 함께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세 친구의 예고된 이별, 이를 가장 먼저 알게 된 차미조의 극한 슬픔으로 채워진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23일 오후 10시 30분 3회에서 계속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