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팀킴'의 리더이자 스킵 '안경선배' 김은정(강릉시청)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고의 스킵으로 도약했다.
김은정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끝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종합 기록 결과, 스킵 부문에서 79.7%의 샷 적중률로 10개팀 스킵 중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8경기까지 1위를 달렸던 김은정은 예선 9차전 스웨덴전에서 65%의 샷 적중률을 기록, 1위 자리를 일본 후지사와 사츠키에게 내줬다.
4년 전 최고의 화제 인물은 김은정이었다. 컬링 광풍을 이끈 '팀킴'의 스킵 김은정은 시종일관 냉정한 모습과 카리스마로 "영미야"라는 전국민적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결혼과 출산을 이후 출전한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그의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여전히 그의 기량은 군계일학이었다. 특히 4강전의 명운이 걸린 한-일전에는 완벽한 샷으로 90%의 높은 샷 적중률을 기록, 라이벌 후지사와(71%)와의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후지사와도 만만치 않았다. 2~5차전 80% 후반대의 높은 적중률을 기록한 후지사와는 6~9차전에서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결국 샷 적중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3위는 미국의 타비사 페터슨(79.3%), 4위는 스웨덴 안나 하셀보리(78.0%)가 차지했다. 최하위는 중국 한유(73.5%)였다.
또, 서드 김경애도 10개국 서드 중 샷 적중률에서 5위(79.7%)를 차지했고, 주전으로 도약한 김초희는 세컨드 중 3위(81.4%)를 기록하는 고감도 샷을 자랑했다.
한편 국가별로는 일본이 1위(82.3%), 스웨덴이 2위(82%)를 기록했고, 한국은 4위(80.8%)로 세계정상권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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