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몰아친 19일 오전, 함평 챌린저스필드의 메인구장에서 거포들의 타격쇼가 펼쳐졌다.
KIA의 좌-우 거포 라인을 형성하게 될 나성범과 황대인이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낸 시원시원한 타구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황대인은 데뷔 이후 최다인 86경기에 출전해 13홈런, 45타점으로 첫 두 자릿수 홈런과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다.
KIA는 작년 33 홈런과 9년 통산 212홈런을 때린 거포 나성범을 영입해 거포 라인을 보강했다.
나성범, 최형우라는 두 거포가 포진하고 있지만, 모두 좌타자라는 점에서 우타자인 황대인에게 거는 기대도 적지 않다.
아직 27살이라는 젊은 유망주의 잠재력과 베테랑 거포들의 폭발력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평=최문영기자deer@sportschosun.com/202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