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이다.'
'영혼의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은 너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우뚝 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2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역사적인 장면은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나왔다. 역습 과정에서 케인이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다. 맨시티의 수비수들은 이를 예상하고 손흥민의 발을 묶었다. 하지만 라이언 세세뇽이 뒤에서 커버했고, 이 공을 다시 손흥민에게 건넸다. 볼을 잡은 손흥민은 뒤에서 따라 들어오던 케인을 발견했다. 손흥민의 크로스는 케인의 발에 그대로 닿았다.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사람이 리그에서 36번째 득점을 합작한 순간이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완성한 EPL 최다골 합작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맨시티전 승리 뒤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팬들은 두 사람의 호흡을 강조했다. 누군가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사진을 걸었다. 또 누군가는 과거 FC바르셀로나 시절의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은 최고의 파트너다', '케인과 손의 인연은 그저 이 세상일 뿐', '케인은 월드클래스다. 왜나하면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월드클래스다. 왜냐하면 케인이 있기 때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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