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랜만에 웃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3대2 승리를 거뒀다.
콘테 감독은 최근 3연패에 늪에 빠진 후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지만 뒷말이 무성했다.
맨시티전 후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맨시티와 같은 환상적인 팀을 상대로 한 우리에게는 대단한 승리였다. 이런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은 우리가 완벽한 경기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평한 후 "난 우리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2도움, 케인은 2골, 쿨루셉스키는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36번째 골을 합작하며 드로그바와 램파드가 완성한 EPL 최다골 합작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한 선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모든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를 했기 때문"이라며 "쿨루셉스키는 이제 21세지만 놀라운 경기를 했다. 손흥민도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케인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할까"라며 웃은 후 "그 또한 환상적이었다. 2명의 미드필더, 수비라인, 골키퍼도 모두 좋았다"고 기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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