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적을 원할 경우 클럽은 그를 굳이 잡지 않을 계획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러'는 20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올드트래포드를 떠나려고 한다. 맨유는 호날두의 길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 보도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내보내면 마땅한 공격 옵션이 없다. 향후 행보가 물음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3승 7무 6패 승점 46점으로 4위다. 23경기를 펼친 아스널(승점 42점), 토트넘(승점 39점)이 바짝 쫓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수성이 아슬아슬하다.
미러는 '시계는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의 뛰어난 선수 경력을 재촉한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 지적했다.
호날두도 세월을 이길 수는 없다. 마흔을 바라보며 은퇴가 다가오는 중이다. 최구 수준의 리그에서 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팀이라면 머물 시간이 아깝다.
맨유도 딱히 호날두를 잡을 의지가 없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내부적으로 호날두 영입을 실패로 결론냈다.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11년을 보낸 호날두를 맨유로 복귀시킨 이유는 상업적인 요인과 맨체스터 시티행 저지를 위해서였다. 그 판단은 오류였다는 의견이 클럽 내부에서 점점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맨유를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권으로 변화시키리라 기대를 모았다. 시즌 15골을 넣어 맨유 득점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노쇠화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이상과 다른 현실을 진단했다.
호날두를 팔아도 맨유에 뾰족한 대책이 잇는 것은 아니다.
미러는 '에딘손 카바니와 계약도 여름에 끝난다. 안토니 마샬은 세비야 임대 후 돌아올 생각이 없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복귀가 불확실하다'라 의문을 남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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