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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추운 날씨에도 힘차게 배트를 돌린 이대호는 훈련을 마친 뒤에도 그라운드에 남아 후배들을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된 22일 김해 상동야구장. 전날보다 기온은 올랐지만 강한 바람으로 서 있기만 해도 추운 날씨 속 선수들은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매진했다.
팀 내 최고참 이대호도 어린 후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2021시즌을 앞두고 이대호는 롯데와 2년 총액 26억 원에 계약하며 "2년 내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뒤 현역에서 은퇴하고 싶다.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서 우승에 도전하는 마지막 시즌. 이대호의 뜨거운 열정에 후배들도 힘을 내고 있다.
이날 이대호는 김민수, 김재유, 박승욱, 정훈과 함께 한 조를 이뤄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배팅케이지 안에 들어선 이대호는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으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이대호의 라이브 배팅을 지켜보던 후배들은 연신 "나이스"를 외치며 선배 기를 살렸다. 정해진 훈련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이대호는 추운 날씨에도 그라운드에 끝까지 남아 후배들을 지켜보며 자신의 타격 노하우를 알려줬다.
KBO리그에서 16시즌을 뛴 이대호는 1,829경기에 출전해 2,020안타, 351홈런, 통산 타율 0.307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다.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이대호는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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