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은 트렌디 사극이지만 '금기에 대한 도전'이라는 우리 시대 화두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홀로 'NO'를 외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지혜라는 주제를 시대상과 버무려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극의 주제의식을 이혜리는 매일매일이 생존인 '강로서'가 느끼고 있을 삶의 무게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혜리는 '꽃달' 종영 인터뷰에서 "로서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까가 가장 큰 목표였다. 종영을 앞두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하기에는 내 스스로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 그런데 다음 작품에서는 그것들을 잘 채워가면서 더 잘하고 싶은 원동력 생겼다. 로서를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한 기분으로 종영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과의 케미도 좋았다. 이혜리는 "나도 그렇고 강미나 변우석 등 다들 밝은 캐릭터들이다. 오히려 내가 유승호에게 '힘들지 않았나'라고 물어봤는데 '덕분에 너무 현장이 좋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앞으로도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작품을 하고 싶다. 또 보면서 뭔가 긍정적인 기분이 많이 드는 작품을 하고 싶다. 같이 웃고 같이 행복하고 같이 나누는 작품이 좋다. 내가 목표를 잘 세우는 사람인데 올해 목표는 '건강하게 살자'다. 그래서 요즘 처음으로 필라테스를 다니고 있다. 내 스스로 뭔가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뭐라도 한 것 같고 거기에 취해서 살고 있다. 올해 건강하게 살려는 목표 가지고 있다. 올해 우리나이로 스물아홉이 됐는데 나에게 30대가 이렇게 빨리 다가올줄 몰랐다. 30대는 왠지 모르게 1월 1일을 맞는 기분이더라. 설레는 기분으로 맞이하려면 건강하고 더 부지런해야 한다."
5년째 공개열애중인 배우 류준열의 반응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말하려니까 민망하다. 또 이말로 한시간 동안 작품에 대해서 한 말이 가려지진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드라마도 재밌게 봐주고 그래서 힘이 났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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