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국내 스포츠용품 제조기업의 디지털 사업화 지원을 위한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대상을 공모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산업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애플의 디지털 센서와 나이키 제품을 결합해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나이키 플러스'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국내 중소 스포츠기업은 우수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발 인력 채용 등 디지털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어려워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문체부는 공단과 함께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를 개시, 우수한 스포츠용품 제조 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거대자료(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기업, 대학, 연구소가 협업해 혁신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첫 시도하는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는 기존 시장에 없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2년간 연 10억원을 지원하는 선도형(First-Mover) 2개 사업과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을 벤치마킹한 상품을 출시하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년간 연 7억원을 지원하는 추격형(Fast-Follower) 4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나 사업 담당자(02-410-155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는 그동안 장·차관이 32개 스포츠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기획한 사업"이라면서 "기업 관계자들이 디지털화와 스마트화, 정보기술 인력 활용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현장 수요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업계 의견을 계속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산업계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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