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 엘랑가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35분 터진 엘랑가의 동점골로 벼랑 끝에서 살아 남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엘랑가가 19세 302일의 나이로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 역사상 UCL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엘랑가는 맨유를 구해낸 영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엘랑가는 후반 30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불과 5분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02년생 엘랑가는 이날 UCL 첫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엘랑가는 "UCL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 정상급 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 꿈이 실현됐다. 내가 얼마나 멋지고 침착한 사람인지 말해준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다. 이제 전반이 끝났다. 홈에서 후반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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