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필라델피아 76ers의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의 결합이 심상치 않다.
필라델피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의 트리플 더블(29득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 조엘 엠비드(37득점)의 맹활약으로 뉴욕 닉스를 125대109로 완파했다.
필라델피아는 37승23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
지난 26일 필라델피아에서 데뷔전을 치른 하든. 미네소타전에서 27득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던 하든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엠비드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가드와 뛰어본 적이 없었다.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엠비드 역시 골밑 1대1에서는 막을 선수가 없다. 정교한 슈팅 터치와 강력한 골밑 장악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시몬스, 그리고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 '빅3'를 중심으로 NBA 패권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시몬스의 야투 아킬레스건이 터지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올 시즌 시몬스는 아예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태업'을 했다. 엠비드는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결국 필라델피아 대릴 모리 단장은 시몬스와 안드레 드루먼드, 세스 커리, 그리고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고 제임스 하든을 데려왔다.
하든이 가세하면서 필라델피아는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를 단숨에 장착했다.
두 선수 뿐만 아니라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이고, 마티세 타이불은 스테판 커리마저 꽁꽁 묶을 정도로 외곽 수비가 견고한 선수다.
즉,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필라델피아는 NBA 정상을 넘볼 수 있는 기틀을 완벽하게 마련한 셈이다. 여기에 새로운 득점원으로 떠오른 타이리스 맥시도 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어떻게 될까. 올 시즌 막판 엠비드와 하든은 확실히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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