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윤서(29)가 "착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피아노 칠 수 있다 거짓말까지 하며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휴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에서 한지우(김동휘)의 친구 보람을 연기한 조윤서. 그가 2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윤서는 "큰 배역을 맡은 첫 영화이기도 하다. 관객이 어떻게 봐줄지 떨리고 기대감도 있다. 두근두근 하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에서 보는 이들이 좋게 영화를 봐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10대 고등학생을 연기했는데, 내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보일지 걱정했지만 GV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 개봉 전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흔치 않은 착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따뜻한 영화를 좋아했는데 이 영화를 같이 하고 싶었다.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 밝고 정의로운, 당찬 매력이 좋았다. 그래서 피아노를 칠 수 있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열정을 보였다"고 답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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