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떠난다.
아브라모비치는 3일(한국시각)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구단과 팬, 직원, 구단 후원자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1억4000만파운드(약 2250억원)에 첼시를 인수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정상급 클럽으로 만들었다.이전까지 단 한번의 리그 우승에 그쳤던 첼시는 아브라모비치 체제 하에서 5번의 리그 우승, 2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 클럽월드컵까지 차지한 명실상부 최고의 클럽 중 하나가 됐다.
원동력은 아브라모비치의 아낌없는 투자였다. 3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정상급 선수들을 긁어모았다. "돈으로 우승을 산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아브라모비치는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아브라모비치 체제 아래서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스탬포드 브리지를 누볐다. 3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아브라모비치 체제 첼시 베스트11'을 뽑았다.
골문은 페테르 체흐가 지켰다. 포백은 애슐리 콜-존 테리-히카르두 카르발류-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이뤘다. 허리진은 은골로 캉테-프랭크 램파드-미하엘 발락이 구성했다. 스리톱은 에당 아자르-디디에 드로그바-아르연 로번의 몫이었다.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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