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노사연이 데뷔 당시 외모 차별을 받아 서러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토요일 밥이 좋아' 10회는 지난주에 이어 인천 강화의 7미를 완성했다. 약쑥한우, 꽃게탕, 황해도식 냉면, 강화도 향토 음식 젓국갈비, 숯불구이 바비큐 족발, 병어&등갈비찜, 이북식 만둣국 등 그 지역에만 있는 로컬 맛집을 맛깔나게 훑었다.
대식가 히포 현주엽은 새 멤버라는 게 무색할 만큼 최고의 적응력과 함께 히밥과 '쌍힙' 라인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종민은 끝없이 먹는 멤버들을 보며 문화충격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먹방은 물론 인간미 넘치는 토크가 버무려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토밥즈' 멤버들은 인천 강화의 향토음식인 젓국갈비를 먹은 후 야식으로 숯불구이 바비큐족발을 산 후 숙소로 향했다.
박명수는 야식을 들고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금껏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었다. 노사연은 질문을 듣자마자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았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대학가요제에 나와서 사람들이 다 알아보면서 완전 스타가 됐다. 하지만 방송활동을 하다 보니 꼭 그렇지 않았다"며 "방송에서는 비디오형, 오디오형 가수로 나뉘더라. 그때 상처를 받았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노사연은 "방송국에서 '지금 굉장히 뜨는 애'라며 나를 초대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 카메라가 내 모습을 줌인하더니 갑자기 관계자가 '카메라 빼!'라고 소리치더라. 결국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어렸던 당시엔 큰 상처였던 에피소드.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극복했던 일화도 덧붙였다.
노사연은 "나는 내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 역시 '고양이는 쥐를 잘 잡으면 된다. 가수는 노래를 잘하면 된다. 인물은 상관없다'고 말해주셨다"며 큰 힘이 되어준 아버지의 조언을 회상했다.
멤버들은 병어찜으로 1박 2일 인천 강화 먹방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병어찜, 매콤달콤한 등갈비찜은 멤버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종민은 끝까지 수저를 놓지 않는 멤버들의 엄청난 식사량을 보며 "내가 완전 못 먹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눅이 들었다. 그러자 노사연은 김종민을 가리키며 "워낙 못 먹는 애구나"라고 아예 꼴찌 취급을 했다.
앞서 자신을 대식가라고 소개했던 김종민은 "내가 입이 짧다고?"라며 발끈했지만, 노사연과 현주엽은 "입이 매우 짧다. 짧다 못해 점 수준"이라고 완전히 기를 눌렀다.
이에 김종민은 "'1박 2일' 멤버들은 나보고 제발 그만 좀 먹으라'고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마지막 등갈비찜은 한계를 느끼고 먹는 시늉에 그쳤다. 우여곡절 속에 첫 촬영을 마치고는 "문세윤도 이 곳에 오면 중간 정도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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