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팬들이 불과 1월까지 '우리 선수'였던 델레 알리(에버턴)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알리는 8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팀이 0-5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교체투입됐다.
그 순간, 경기장에선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토트넘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고 현지 매체는 일제히 소개했다. 2015년부터 지난 1월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수많은 추억을 안긴 선수를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맞이한 것이다. 알리는 비록 토트넘 유스는 아니지만, 토트넘팬들이 가장 아끼는 선수 중 하나였다.
토트넘에서 'DESK' 라인을 구축했던 손흥민과의 첫 우정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토트넘의 2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알리가 투입되기 2분 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알리는 핸드셰이크 세리머니를 공유할 정도로 친했다.
알리는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5대0 승리로 끝났다. 해리 케인이 2골, 손흥민이 1골, 세르히오 레길론이 1골씩 각각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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