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카림 벤제마는 완벽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단지, 기록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고민이 된다. 적극적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 얼링 할란드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의 선수단을 정리하고 음바페와 할란드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개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였다. 공격진의 위력은 떨어졌고, 에이스 카림 벤제마는 34세다.
그런데 강력한 반전이 일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대1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PSG가 음바페의 전반 39분 골로 앞서나갔지만, 벤제마가 후반 3골을 몰아치면서 해트트릭을 기록, 결국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벤제마는 이날 BBC에서 최고 평점 8.92점을 받고, PSG의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를 모두 압도했다.
BBC는 10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34세 80일의 나이에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연장자가 됐다.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8골,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음바페, 할란드, 레반도프스키 등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론되고 있지만, 벤제마는 그 이상의 놀라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BBC 라디오에서 잉글랜드 포워드 크리스티안센은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과소평가받고 있다. 이 부분을 동기부여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연, 벤제마를 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 할까. 음바페, 할란드의 영입이 실현된다고 해도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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