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하우스 오브 구찌' 레이디 가가, '코다' 에밀리아 존스와 '사랑 후의 두 여자'의 주연 배우 조안나 스캔런가 14일(한국시각) 개최되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구찌'를 통해 골든 글로브와 미국 배우조합상, 영화 방송 비평가 협회, 골드 더비 시상식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등극했지만 아쉽게 수상을 놓쳤던 레이디 가가가 이번 영국 아카데미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조합상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새로운 획을 그은 '코다'의 주연 배우 에밀리아 존스 역시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진다. '코다'에서 완벽한 수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에밀리아 존스는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까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항해사 남편의 죽음 이후 진실을 묻기 위해 도버 해협을 건너 프랑스의 쥬느를 만나게 된 영국의 메리, 사랑의 불꽃이 꺼지고 새로운 삶을 맞이한 두 여성의 인연을 그린 드라마 '사랑 후의 두 여자'의 조안나 스캔런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개최된 영국 독립영화 시상식과 더블린 국제 영화제, 데살로니키 영화제에서 '사랑 후의 두 여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안나 스캔런은 사랑을 위해 종교를 바꾼 영국 여자 '메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와 각종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국내에서도 미리 선보인 바 있는 '사랑 후의 두 여자'는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연기, 깊은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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