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빅4 전쟁'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레포드에서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현재 5위(승점 47), 토트넘은 7위(승점 45)다.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4위는 현재 승점 48점의 아스널이다.
'빅4' 야심을 드러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남은 12경기가 모두 결승전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EPL에서 현재 2연승을 기록 중인 반면, 맨유는 7일 맨시티에 1대4로 대패해 상처가 크다.
콘테 감독이 10일 맨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 평가도 있었다. 그는 "맨시티를 상대하는 것은 모든 팀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며,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얻는 것은 간단치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맨유는 전반 강도 높은 플레이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같은 강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맨시티는 이 부분을 역이용해 승점 3점을 챙겼다"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우리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한 말을 들었다. 이는 맨시티가 뛰어난 경기를 펼쳤고, 맨유는 최선을 다했다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축구는 상대성이지만, 그럼에도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맨시티를 3대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콘테 감독에게 맨유 감독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을 때 난 토트넘과 계약한 상태였다. 토트넘의 사령탑직을 즐기고 있고, 현 상황도 좋다. 난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고, 맨유와 관련된 보도는 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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