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 여자부의 '봄 배구'가 무산 위기에 맞닥뜨렸다.
페퍼저축은행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실시한 PCR 검사 결과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선수 1명이 확진된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2명이 추가되면서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올 시즌 총 엔트리가 16명인 페퍼저축은행은 부상 중인 3명까지 더하면 10명으로 팀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 경기 진행을 위한 최소 엔트리(12명) 구성이 어려워진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이 최소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하면 여자부 일정은 추가 연기가 불가피하다. 앞서 KOVO(한국배구연맹)은 현대건설, ,KGC 인삼공사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최소 엔트리 미충족으로 여자부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당초 16일까지 일정을 연기하도록 했으나, 페퍼저축은행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KOVO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4~6라운드 경기가 4주 이상 중단되면 리그를 조기 종료하도록 돼 있다. 지난달과 이달 총 20일 넘게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축소는 불가피해진 상태다. 여기에 추가 연기가 발생하면 결국 올 시즌은 봄 배구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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